<시민교육센터 교육학 기고2>
주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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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본 교육학 강의는 교육에 대한 기존의 견해들을 망라하는 ‘개론’으로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입장에 서서 그들 자신의 학문적 교육관을 개선해 나간 사람들의 생각을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 강의를 통해 교육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 중 하나의 견해로서 본 강의의 교육관을 접하고, 그것과 자신의 교육관 사이의 불일치에 주목하여 본인의 교육관을 개선하는 데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13] 여기에서의 저의 강의는 기존의 출판물에서 시도되지 않은 ‘입문자를 위한 교육학 강의’이기 때문에, 본 강의가 너무 쉽게 느껴지는 분들은 아래에 소개된 책부터 읽고 드는 질문들에 대하여 저자를 비롯한 ‘한국교육원리학회(http://edaca.org)’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어 볼 것을 권합니다. ‘한국교육원리학회’는 매월 낙성대에 위치한 ‘삶과교육 연구소(http://edlife.re.kr)’에서 월례세미나를 갖고 있으며, 회원가입에는 학위 소지 등의 자격조건을 두지 않고 어느 수준에서나 교육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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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1)
장상호(1997). 학문과 교육(상).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장상호(2000). 학문과 교육(하).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장상호(2005). 학문과 교육(중-1).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본 강의에서 소개되는 교육관의 전모를 볼 수 있는 책 세 권입니다. 이 책의 몇 가지 측면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4] 1. ‘교육이란 학문만 교육하는 것이 아닐텐데 왜 유독 학문과 교육인가?’ 라는 질문을 하셨다면, 이 책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저자는 ‘교육학이 하나의 분과학문으로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논지에서 작업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학문과 교육(상)’에서 먼저 ‘학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학문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을 검토하고 교육학도 그에 맞도록 개선해 보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이 책은 꼭 교육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학문-여기에서는 서양학문을 말함-자체에 대해 교양수준에서 알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5] 2. 그리고 본격적으로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2005년에 출판된 ‘학문과 교육(중-1)’에서 다루고 있지요. (상)권에서 다루어진 기준에서 교육을 이해해 보고자 할 때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하나의 예로서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종종 제자들에게 ‘자신의 교육관을 하나의 예일 뿐이다’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본서에서 제시된 수많은 논의들에 대한 질문과 반론을 저자는 기다리고 있으며, 저자의 교육관보다 더 개선된 교육관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미에서입니다.
[16] 3. 시간상으로 보면 ‘학문과 교육(하)’권이 (중)권보다 일찍 나왔지요?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는 (중)권을 집필하는 것이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하)권이 먼저 출판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2)권은 현재 집필 중입니다. 어쨌든 (하)권은 ‘교육적 인식론’이라는 한편의 논문입니다. 학문적 지식의 진리성을 입증하는 데에 ‘교육’이 하나의 방법이 된다는 논지입니다. 생소한 주장이지만, 기존의 인식론을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생각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인식론에 대한 재미있는 입문서가 될 수 있습니다.
[17] * 일반 사람들의 교육학에의 입문을 돕기 위해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쉬운 강의를 하는 것’과 ‘보다 깊이 있는 교육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사이에 갈등이 있네요.:) 오늘은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교육학의 원저자의 책 3권을 소개하는 것으로 편지를 마칩니다. 아마 그 책 속에 들어있는 참고문헌만 따라가도 한정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 앞으로 ‘한국교육원리학회’의 연구물과 여타 교육학 연구물들을 계속 소개할 예정입니다. 본 강의에서 ‘교육’에 대해서 갖고 있는 견해 중 하나는 ‘가르침을 매개로 하는 배움은-혼자서 배우는 경우도 있지요- 가르치는 자가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을 아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자가 했던 경험들을 추체험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점은 앞으로 ‘해석학적 방법’을 소개하는 데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지겠지만, 일상을 살아가면서 이 생각을 곱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7. 3. 10
김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