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시장의 실패와 국가의 실패 어느 한쪽만을 보고 다시 다른 한쪽 극으로 달려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읽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시장의 실패 아니면 국가의 실패, 그 이분법을 넘어서

서론

20C초, 대공황을 기점으로 시장의 실패에 대한 이론은 호황을 맞았다. 그리고 각각의 시장실패를 이유로, 국가의 개입은 계속해서 확장되어 왔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개입국가의 전성기는 막을 내렸다. 다시금 시장으로 복귀하자는 신자유주의의 원칙론은 이제 많은 지식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국가의 실패를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국가개입이 의도했던 제대로 달성하지도 못할뿐더러, 개입 그 자체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 ‘벌거벗은 시장’으로 복귀하자는 주장에 선뜻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시장의 실패는 자동적으로 치유된다 또는 어쩔 수 없다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언술이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데다, 지금 현존하는 형태의 특수한 ‘개입형태’의 실패를 국가 개입 그 자체의 실패로 보는 것은 흑백논리에 가까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시장의 실패냐 국가의 실패냐 하는, 추상적인 이분법을 넘어서서, 시장과 국각의 구체적인 실패 형태를 살펴보고, 그것을 가장 잘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본론
1. 시장의 실패

시장의 실패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장이란 무엇인가 그 범위를 명확히 정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시장을 어떤 상품에 대해 수요측과 공급측이 경쟁적인 활동을 하여 형성되는 가격에 의해 주요하게 정보가 전달되고 자원이 배분되는 경제형태로 정의한다. 시장의 실패원인은 다음과 같은 6가지가 있을 것이다. 다음 6가지들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관련을 갖고 중첩되어 있다.

(1) 불완전경쟁
시장기구에 의한 자원배분이 효율성을 가진다는 결론은 완전경쟁이 전제되고 있는 상황에서만 타당성을 갖는다. 만약 완전경쟁의 전제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라면 시장기구에 의한 자원배분이 효율적이라는 명제 역시 그 타당성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불완전경쟁이 존재하고 있을 때 시장의 실패가 일어나리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불완전경쟁은 특허권이라든가 전매권 같은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순전히 기술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기술적인 요인이란 규모수익체증의 현상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에는 자연발생적으로 독점화가 진행되어 시장의 실패의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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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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